- 해동역사·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신라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증류주
- 국화꽃과 구기자 등 경주 지역 전통주 제조법 등장하는 원재료를 사용해 깊은 풍미 구현
- 친근한 이미지의 천만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기용해 전통주에 대한 대중적 관심 이끌 예정
CU가 천년 신라의 역사 속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라주는 해동역사, 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로,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문에도 ‘한 잔 신라주의 취기가 새벽이 오기 전에 사라질까 두렵다’고 표현될 만큼 당시에도 그 풍미가 알려진 술이다. 당시 동아시아에서도 품격 있는 술로 인식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CU에서 선보이는 ‘신라주(375ml, ALC. 20%)’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주의 맛과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증류주다. 제조사인 우리술컴퍼니는 신라시대 문헌 기록과 경주 지역에 전해 내려온 가양주 레시피 등을 참고해 신라주를 재현했다.
신라주는 쌀과 찹쌀을 기본으로 국화꽃과 구기자나무 열매 등을 사용했다. 특히 국화와 구기자는 고문헌과 경주 지역의 전통주 제조법에 등장하는 원재료로, 전통적인 발효와 증류·숙성 과정을 거쳐 은은한 쌀의 단맛과 향긋한 국화향, 부드러운 목넘김과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가격은 1만 8,600원이다.
신라주의 상품 모델로는 배우 유해진이 나선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친근한 이미지의 유해진 배우와 신라주의 역사성을 결합해 ‘천만배우 유해진이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CU는 내달 신라주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해진 배우 팬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편의점에서 프리미엄 증류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CU에 따르면 올해(1~7월) 증류식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하며 일반 소주(7.3%)를 크게 앞섰다. 최근 주류에서도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원재료와 제조 방식으로 차별화한 증류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는 “잊혀졌던 신라의 전통주를 문헌 속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차별화 주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점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