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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이야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매일매일 점포를 운영하며 고객과 마주하는 점주님들입니다. BGF리테일은 이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우수 점주 자문단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점주님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죠. 오늘은 그 첫걸음을 함께한 고순재·김아라 점주님, 김현규 책임의 이야기를 통해, 우수 점주 자문단이 앞으로 만들어갈 변화의 시작을 들여다봅니다.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은 점주님과의 밀도 있는 소통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이자 미래라는 믿음 아래, 꾸준히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민해왔습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우수 점주 자문단 역시, 그런 고민의 결실로 탄생했는데요. 이 제도를 기획한 상생지원팀 김현규 책임과 함께
우수 점주 자문단의 운영 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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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지원팀 김현규 책임
우수 점주 자문단에 대해 자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현규 책임 우수 점주 자문단은 점주님들과 더 밀도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존에도 지역 간담회나 멘토링 제도,
자문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들어왔지만, 단발적인 만남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오갈 수 있는 상시 자문 조직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로 출범한 것이 바로 우수 점주 자문단입니다.

우수 점주 자문단 발대식 현장
이번 자문단은 단순히 운영 기간이나 점포 수만으로 선발한 게 아니라, 멘토링 경험, 운영력, 현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했습니다. 각자의 점포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점주님들을 교육하고 소통해온 경험이 있는 분들이며, 이분들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 점포는 지금까지 누적으로 약 3천 점포가 넘습니다.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현장의 흐름 전체를 전달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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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장소가 물류센터인 이유가 있을까요?
김현규 책임 우수 점주 자문단이라는 말이 자칫 형식적으로 들릴 수 있어, 처음부터 현장을 함께 체감하는 구조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물류센터는 본사와 점주님들이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거든요. 점주님들께 그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물류 현장에서 어떤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책상 앞에서만 생각하면 놓치는 것들이 있고, 점주님들도 본사의 운영 환경을 직접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으니까요. 우수 점주 자문단의 첫걸음은 반드시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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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수 점주 자문단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되길 바라시나요?
김현규 책임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통해 변화가 시작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어요. 직접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님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를 만들어 간다면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믿어요.
또 한 가지 바라는 점은, 우수 점주 자문단이 점주님들 사이의 연결 고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멘토링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이라, 다양한 점포의 상황을 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서로 공감하고 해법을 나눌 수 있으시거든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너지가 생기고, 좋은 변화도 함께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점주님들과 진심을 담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현규 책임의 말처럼, 우수 점주 자문단은 현장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서 직접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두 점주님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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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고순재 점주님 (우) 김아라 점주님
멘토점 우수 점주의 경력을 인정받아 우수 점주 자문단의 일원이 되셨다고 들었어요.
고순재 점주님(우수 점주 자문단 단장) 현재 CU 선릉역점을
운영하고 있고요, CU와 함께한 지도 어느덧 19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점포를 운영하면서 멘토점 활동도 해왔고, 분쟁조정위원회 등 여러 자리에서 점주님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려 노력해왔습니다.
김아라 점주님 (우수 점주 자문단 자문위원) 저는 CU 용두신동아점을 운영하고 있고요. 2017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9년 차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고, 본사와 점포 간의 구조나 흐름을 실제로 배우고 경험하는 중이에요. 현장의 점주이자 멘토로서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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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재 점주님
우수
점주 자문단 첫 출발의 일원으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고순재
점주님 전국에 1만 8천 개가 넘는 점포가 있는데, 그중에서 우수 점주 자문단으로 선정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정말 큰 영광입니다. 스스로도 ‘내가 그래도 잘해왔구나’ 하는 자긍심이 생겼고요. 개인적으로도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어요. (웃음) 우수 점주 자문단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본사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
점에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아라 점주님 사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땐 정말 예상도 못 했어요. “제가 그런 걸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도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주셨겠지, 하는 마음이 들면서 조금이라도 기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본사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저도 뭔가 보답하고 싶었고, 그렇게 우수 점주 자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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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님께서 생각하시는 우수 점주 자문단의
역할은 어떤 모습인가요?
고순재
점주님 본사에서 정책을 세울 때, 실제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님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우수 점주 자문단이 그런 다리 역할을 하게 되는 거고요. 실제로 예전에 오렌지주스와 망고주스 샘플을 받아봤는데, 두 제품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겠다 싶어서 MD분께 뚜껑 색깔이라도 다르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죠. 그게 실제로
반영돼 망고주스는 다른 색 뚜껑으로 출시됐던 것을 보면서, 이렇게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변화시키는 우수 점주 자문단 역할의 중요성이
새삼 크다는 것을 실감했었습니다.
김아라 점주님 본사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수 점주 자문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느낀 경험과 생각들이 정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것이죠. 요즘은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변화의 흐름 안에서, 점포와 본사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함께 방향을 찾아가는 구조가 되었으면 해요. 단순히 의견을 전하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려보는 역할이었으면 좋겠어요.

우수
점주 자문단은 점주님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순재
점주님 점포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점주님들의 고민도 정말 다양합니다. 점주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1만 8천 개의 매장이 있으면,
1만 8천 개의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짧은 대화 속에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싶은 공감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소통의 폭도 넓어지는 것 같아요. 우수 점주 자문단은 그런 소통을 더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모이고, 그 목소리가 반영되어 변화로
이어진다면 의미가 크겠죠. 저 역시 멘토점과 분쟁조정위원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 연결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김아라 점주님 점주님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 점포를 준비할 때 교육을 함께 받았던 점주님들과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생겼어요. 그때부터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고, 이후로도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자문 활동을 통해 점주님들과의 소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우수 점주 자문단이 그런 연결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점주님들과 본사가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활동을 통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바람이
있으신가요?
고순재
점주님 실제 점포 운영자들이 겪는 불편함이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예를 들면 작은 개선 사항의 원활한 피드백과
그를 통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점주님들이 "아, CU는 본사와의 소통도 원활하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요.
김아라 점주님
사실 이전에도 CU는 정말 점주와 함께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브랜드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저도 많이 배웠거든요. 저 역시도 고순재 점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가 오갈 수 있는 소통 채널의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시작은 저희 우수 점주 자문단이 이끌어
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김현규 책임(BGF리테일 상생지원팀), 고순재 점주님(CU선릉역점), 김아라 점주님(CU용두신동아점)
글. 최효정
편집. 김도희
사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