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위 팀워크, BGF리테일 속 축구 동호회 이야기

매거진 2025.10.02 #CU DIARY #동호회 #팀워크


선선한 가을날, 푸른 잔디 위에 축구 동호회 세 팀이 모였습니다. BGF리테일 본사의 로커스, 충북지역부의 충북FC 그리고 제주지역부의 몬딱도르라까지. 공 하나에 몰입한 순간들은 어느새 팀워크라는 든든한 끈이 되었죠. 그라운드를 달궜던 세 팀의 열정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청주 흥덕축구공원, 친선 경기 중인 세 팀

 

청량한 가을 날씨의 9월 20일, 이날 청주의 잔디 구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몸을 풀며 건네는 농담에 웃음꽃이 피었고, 운동화 끈을 조여 매는 손끝에는 설렘이 묻어났죠. 휘슬이 울리자 운동장은 곧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빠른 패스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는 기본. 극적인 골이 터질 때는 환호가 파도처럼 번졌죠.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쉽지 않은 흐름이 펼쳐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세 팀 모두 닮아 있었죠. 로커스의 조직력, 충북FC의 끈질긴 압박, 몬딱도르라의 패기와 기세가 맞부딪히며 그라운드는 내내 뜨거웠습니다.


 친선 경기 후 세 팀의 뒤풀이 자리

 

휘슬이 멈춘 뒤에도 그라운드 위의 열기는 식지 않았죠. 누군가는 극적인 골 장면을 손짓으로 재연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그땐 내가 더 빨랐어야 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는 지역도 부서도 상관없이 어깨를 맞대고 앉아 방금 전까지 같은 편이었던 듯 농담이 오갔는데요. 자연스럽게 다음에는 제주에서라는 약속이 오가며 그날의 열기는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각자의 색으로 경기를 채워간 BGF 축구 동호회 세 팀을 소개합니다.

 

BGF리테일 본사 축구 동호회 로커스

 

열정! 열정! 열정! ‘로커스

정정훈 책임 로커스는 1992년에 창단된 전통 있는 축구 동호회예요. (웃음) 코로나로 잠시 멈췄다가 2022년 말 다시 재설립하면서 지금은 50명 가까운 회원이 함께 뛰고 있어요. 처음엔 ‘LOVE’‘SOCCER’를 합쳐서, 말 그대로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담은 이름이었어요. 그러다 지금은 라틴어 ‘Locus(중심, 장소)’에서 유래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힘을 나누는 중심지라는 의미를 담게 됐죠. 저는 주로 센터백으로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빌드업을 시작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또 새로 들어온 회원들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포지션 배치나 팀워크 조성 같은 운영도 함께 챙기고 있고요.



로커스 회식사진

 

사실 로커스는 경기만큼이나 뒤풀이 현장도 뜨겁습니다. 그냥 밥 먹는 자리가 아니라, 축구 얘기를 하면서 비판부터 장난스러운 조롱(!)까지 섞인 대화가 오가거든요. (웃음) 그런데 그게 오히려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로커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열정!’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든 뒤풀이든 늘 진심 100%로 임하는, 열정적인 팀이니까요. 이게 바로 로커스의 매력이고, 오랜 시간 단단하게 이어져 올 수 있던 원동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BGF리테일 제주지역부 축구 동호회 몬딱도르라 

 

축구는 기세다! ‘몬딱도르라

오종민 책임 팀 이름몬딱도르라는 제주 사투리로다 함께 달리자라는 뜻이에요. 이름처럼 우리 팀은 언제나 달릴 준비가 되어 있죠. 창단 16년 차로, 지금은 29명이 함께하고 있는데 직책이나 직위는 운동장에 들어서는 순간 다 잊어버립니다. 그때부터는 모두가 메시, 호날두로 빙의해서 뛰는 거죠. (웃음) 우리 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단연기세와 패기인데요. 경기가 불리해도 끝까지 달리고, 지고 있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게 몬딱도르라의 방식이랍니다.


 

몬딱도르라 회식 사진

 

정기 운동은 매달 1~2회 정도 진행해요. 풋살은 자체 경기로, 축구는 외부 회사 팀들과 친선전을 치르죠. 올해만 해도 금고, 농협, 교직원팀 등 여러 회사와 맞붙었고, 앞으로도 제주도 내도장 깨기원정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웃음) 사실 몬딱도르라의 진짜 힘은 실력보다함께하는 즐거움에서 나옵니다. 뛰는 순간에도, 경기가 끝난 뒤에도 늘 에너지가 이어지는 팀. 팀워크가 있는 팀. 그게 바로 몬딱도르라예요.

 

 

BGF리테일 충북지역부 축구 동호회 충북FC’

 

직진 본능 충북FC’

이찬규 책임 충북FC는 과거 매치FC를 전신으로, 충북 개발팀 황윤수 책임과 함께 다시 출범시킨 팀입니다. 지금은 충북지역부를 중심으로 권역지원5, 충남지역부 동료들까지 합쳐 20명이 함께 뛰고 있어요. 출범 때부터경기를 많이 뛰어보자는 마음으로 여러 회사 팀들과 꾸준히 맞붙어왔고, 그 과정에서 저희만의 색깔도 생겼죠. 충북FC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단연직진’. 공격이면 공격, 압박이면 압박.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팀이죠. 사실 승률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 (웃음)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게 충북FC의 진짜 힘이죠. 누구와 붙어도쉽게 꺾이지 않는 팀으로 기억되는 게 우리 팀만의 자랑이에요.


충북FC 워크숍 사진

 

운동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회식 자리로 이어지곤 합니다. 뛰고 난 직후라 그런지 분위기도 더 활기차고, 동료들과 금세 가까워질 수 있죠. (웃음) 신입사원이나 다른 지역에서 새로 합류한 동료들도 이런 자리를 통해 빠르게 친해지고, 회사 안에서의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돼요. 충북FC직진 본능은 경기장에서만 발휘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으로도 나타나고 있답니다.



 

우리의 연결고리 축구

BGF리테일 축구 동호회의 교류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본사 팀 로커스는 강원 지역부와의 첫 교류전을 시작으로 인천·서북, 서대구, 충북, 제주까지 발걸음을 넓혀오며 축구는 경기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역과 부서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된다라는 걸 꾸준히 증명해 왔죠. 충북FC는 청주를 거점으로 삼아 본사와 다른 지역팀들을 초청해 왔고, 때로는 빗속에서까지 경기를 이어가며 동료애를 다져왔습니다.


새로운 팀을 만나 매치하는 건 늘 설레요

특히 본사나 다른 지역 동료들과 함께 뛰면, 업무 외적으로 다양한 교류의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충북FC 이찬규 책임)

 

제주팀 몬딱도르라는 원정으로 또 다른 길을 열었습니다.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과 청주까지 찾아가며 특유의 패기와 기세를 보여주었죠.

 

작년에 로커스와 제주에서 1 2일 원정을 치른 게 계기가 됐어요

그 인연이 올해 서울, 청주까지 이어졌고, 여러 분들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몬딱도르라 오종민 책임)

 

이렇게 각기 다른 지역에서 이어온 발걸음들이 하나로 모이며, 축구는 단순히 취미 생활을 넘어 어느새 BGF 구성원들을 잇는 의미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라운드가 만든 거리 10CM

운동장에 들어서는 순간, 직급도 직책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고, 실수가 나와도괜찮아!”라는 격려가 먼저 날아들죠. “축구만큼 서로 부딪히고 웃으면서 가까워질 수 있는 운동은 없는 것 같아요.”라는 이찬규 책임의 말처럼, 공 하나를 주고받는 짧은 순간 속에서 마음의 거리마저 성큼 좁혀집니다.

 

경기 중에는 집중하지만, 휘슬이 울리면 서로 웃으면서다친 사람 없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는 로커스 정정훈 책임. 이렇게 경기장에서 피어난 배려와 존중은 회사 안에서도 이어집니다. 서로의 일을 이해하게 되고, 협업도 훨씬 가벼워지죠.

 

그리고 마지막은 언제나 웃음으로 끝납니다. 몬딱도르라 오종민 책임은운동이 끝나면 항상 치맥 한 잔으로 마무리합니다. 그 자리에서 웃고 떠들다 보면 업무 얘기도 더 편해지고, 동료애도 깊어지죠라고 말합니다. 축구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회사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드는 든든한 조직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축구에 진심이면 누구나 환영

정정훈 책임 로커스는 실력보다 열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함께 땀 흘리며 뛰고, 웃고, 심지어 회식 자리까지 늘 진심이죠. 사실 몇몇은 축구보다 회식 때문에 가입했다는 얘기도 있어요(웃음). 회사 생활 속 또 다른 활력을 찾고 싶다면 누구라도 환영이에요. 로커스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오종민 책임 몬딱도르라는 이름처럼다 함께 달리자는 마음으로 뛰는 팀입니다. 축구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회사 생활 속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함께 달려요!

 

이찬규 책임 충북FC는 직선적이고 끈질긴 팀입니다. 가입이 망설여진다면저한테 눈빛만 살짝 보내주세요. (웃음). 제가 먼저 직진하겠습니다. 충북FC가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환기시켜 주는, 긍정적인 활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곧 필드에서 만나요!

 

 

함께 달리며 쌓은 웃음과 팀워크는 어느새 회사 생활 속 또 다른 활력소가 되곤 합니다. 세 팀 모두 언제나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축구에 관심 있는 BGF리테일 임직원 여러분, 이제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어보세요!

 

 

 

인터뷰·이미지 제공 정정훈 책임(BGF리테일 개발기획팀), 오종민 책임(BGF리테일 권역지원6), 이찬규 책임(BGF리테일 충북개발팀)

사진. 김길우 주임(BGF리테일 홍보팀)

. 임현희

편집. 김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