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지구를 향한 실험, BGF에코솔루션의 이야기

매거진 2025.10.20 #JOB #BGF에코솔루션 #친환경 #지속가능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곳, 바로 BGF에코솔루션입니다. 작은 변화의 축적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 Bio소재개발팀은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깨끗한 세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이야기를 함께 들어봅니다.


 

 

좌측부터 심재욱 책임, 박민웅 책임, 박재우 팀장

 


지속 가능한 내일의 출발

박재우 팀장 우리 팀은 친환경 플라스틱의 기본 재료인생분해성 수지(Base Resin)’를 활용해 새로운 복합 소재를 개발하고, 시장 적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매일 쓰는 플라스틱이 사용 후에도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일이죠. 연구부터 실제 제품 적용까지 과정이 길고 까다롭지만,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보람도 큽니다. (웃음)
 

심재욱 책임 저는 생분해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요즘은 흔하지만, 그 안에 기술적 신뢰가 있어야 진짜 친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단순히 이름만 붙이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자연에서 분해되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구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민웅 책임 제가 맡은 분야는 기술·영업 지원 파트(T/S 파트)에서 국내외 영업, 외주 가공, 원자재 구매 전략입니다. 연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개발된 소재가 실제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까지 전 과정을 살피는 역할이죠. , 그래도 설명이 좀 어렵죠? (웃음) 기술이 사람에게 닿는 길을 만드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상에 녹아든 친환경
박재우 팀장 CU에서 많이 보실 수 있는 도시락 용기나 브라운 색상의 삼각 샌드위치 포장재, 비닐봉지, 농가용 멀칭필름(밭에 까는 필름), 빨대 같은 제품들이 저희 생분해 소재를 적용한 사례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플라스틱과 비슷하지만, 일정 조건이 되면 자연에서 분해되어 CO₂와 물로 돌아가죠. 소비자분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 하나가 지구에 도움이 된다면, 그게 바로 저희가 원하는 변화예요.
 

실험과 도전의 연속
박재우 팀장 생분해 멀칭필름 현장 테스트를 위해 영월의 감자밭, 강화도의 고구마밭, 해남의 대파밭까지 전국의 농가를 다녔습니다. 직접 필름을 깔고 작물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수확 후에는 분해가 제대로 되었는지까지 살펴보곤 했죠. 소재 개발은 연구실 안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검증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습니다. (웃음)
 

심재욱 책임 저도 플라스틱 생분해 실험을 위해 직접 땅을 파고 묻어보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퇴비 실험은 냄새도 심하고 흙을 직접 만져야 해서 쉽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이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니 피하지 못하면 즐기고 있습니다. (웃음) 농가 외에도 해양 생분해 테스트를 위해 바다로 떠나기도 합니다. 저번에 인천 대이작도를 다녀왔는데 배를 타고 두 시간 넘게 들어가고, 양식장에 들어가 샘플 회수, 세척까지 모두 직접 했죠. 봄에는 농부가 되고 여름에는 어부가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귀농해야 할 운명일까요? (웃음)

 

박민웅 책임 CU 폴리백용 생분해성 원료 개발과 인증 과정에서도 쉽지 않은 순간이 많았어요. 해외 원료사와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성분 정보가 달라 일정이 지연될 뻔했죠. 그래도 끝까지 조율하면서 자료를 확보해 기한 안에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뿐 아니라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 프로젝트였어요. 

 


일상에서 습관이 된 연구

박재우 팀장 생분해 소재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게 됩니다. 호텔이나 항공사 어메니티, 에코백, 물티슈 같은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곤 하죠. 이제는 업무를 넘어 일상에서도이건 생분해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편이에요.
 

심재욱 책임 필름 제품을 주로 개발하다 보니, 폴리백을 보면 습관적으로 늘려보고 찢어봅니다. 강도나 질감을 손끝으로 느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웃음)

 

박민웅 책임 저는 플라스틱 용기를 보면 재질 표기를 꼭 확인합니다. 이게 어떤 소재인지, 친환경 용기인지 살펴보는 게 습관이 됐어요. 그러면서 가끔 친환경 제조사 정보도 따로 메모해 두기도 하죠. (웃음)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도 일회용 수저는 따로 요청하지 않고요. 이젠 무심코 보는 포장재도우리 소재로 만들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구를 생각하는 일
박재우 팀장 아직 국내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원료 개발뿐 아니라, 실제로 눈에 보이는 시제품 제작에도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한 칫솔, 물티슈, 에코백 같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데, 고객의 관심이 이어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심재욱 책임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함께 진행했던 수초 복원 사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거머리말 이식을 위해 해양 생분해 사출 제품을 개발했는데, 작은 시도였지만 환경을 지키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뜻깊었어요. '이 소재가 누군가의 바다를 살리고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민웅 책임 환경 원료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사에 저희 제품을 소개해 실제 적용으로 이어졌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단순히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가치를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우리가 만드는 건 소재이지만, 그 소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내일을 바꾸는 기술, 끝없는 시도
박재우 팀장 지금은 생분해 원료를 활용한 복합소재 개발이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생분해 플라스틱 자체를 직접 합성하는 기술까지 확장할 계획이에요. 트레이나 포장용 필름뿐 아니라, 점착제·접착제 같은 부자재까지 생분해 소재로 전환해 패키징 전반의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심재욱 책임 시장 상황이 쉽진 않지만, 언젠가 기회가 열릴 때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을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준비가 결국 미래의 경쟁력이 된다고 믿어요. 생분해 소재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기술이 아니라 꾸준히 발전시켜야 하는 분야예요. 작은 시도라도 계속 이어가며 시장이 열렸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할 수 있는 힘을 쌓고 싶습니다. 꾸준함이 결국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박민웅 책임 BGF에코솔루션은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생분해성 소재를 통해 친환경 전환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파트는 고객이 소재를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고 있어요. 단순한 공급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솔루션 메이커가 되고 싶어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실험,

BGF에코솔루션 Bio소재개발팀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우 팀장 · 심재욱 책임 · 박민웅 책임(BGF에코솔루션 Bio소재개발팀)

. 최효정

편집. 김도희

사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