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31초에 담은 나영준 책임의 가족 일상

매거진 2025.11.18 #CUDIARY #영상공모전 #워킹대디

 

 ‘31초 우리가족 행복담기 영상 공모전에 출품된 나영준 책임의 영상은 가족의 하루를 솔직하고 따뜻하게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세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담겨 좋은 평가를 받았고,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죠.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매일을 꾸준히 채워가는 워킹대디 나영준 책임.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일상을 지금 들여다봅니다.


 

  

31초에 담긴 소중한 일상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남기고 싶은 순간들이 참 많아져요. 어느새 휴대폰에는 영상과 사진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더라고요. 이렇게 모아둔 기록을 보면서이걸 혼자만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가족의 하루를 영상으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러던 중 ‘31초 우리가족 행복담기영상 공모전을 알게 되었고, 가족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담아보는 취지가 좋게 느껴져 참여하게 되었죠.

 

 

 

*31초 우리가족 행복담기 공모전: 조선일보아이가 행복입니다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 일상을 31초 영상으로 담아 출품하는 공모전

 


 

()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홈페이지 수상작 캡처본 (아래)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한 나영준 책임 가족(출처: 조선일보)

 

이번에 출품한 영상 역시 우리 집의 평범한 하루를 담았을 뿐이었는데, 많은 분들이그 모습이 오히려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특별한 장면이나 화려한 편집은 없었지만, 세 아이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던 게 많은 공감을 얻은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셔서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었죠. 무엇보다 영상을 만들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평범한 속에서 발견된 장면들

공모전 영상에는 우리 가족이 늘 보내던 평범한 하루가 담겨 있어요. 특별한 연출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이었지만, 다시 모아서 보니 그 속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가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바쁘게 지내며 지나쳤던 순간들이 영상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게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아마 이런 일상의 분위기가 많은 분들께도 편안하게 다가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게 아닐까 싶어요. (웃음)

 

 

우리 가족은 아내와 저, 그리고 세 아이까지 다섯 식구예요. 연년생 형제 도현이(5)·도준이(4)는 하루에도 여러 번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막내딸 도은이(2)는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운 아이죠. 세 아이가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집이 조금 시끌벅적해도 그 시간 자체가 우리 가족에게 참 소중한 순간이에요얼마 전에는 두 아들과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탔는데, 예전에 아버지와 함께 탔던 기억이 떠올라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아이들이 씩씩하게 타는 모습을 보니벌써 이렇게 컸구나싶기도 했고요. (웃음) 이런 일상들이 요즘 제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셋이라서 힘들지만, 행복도 세 배

세 아이와 지내다 보면 정말 하루가순삭이에요. (웃음)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필요한 순간도 달라 챙겨야 할 게 많지만, 그만큼 웃을 일도 세 배로 늘어요. 셋이 동시에 손을 잡아달라고 달려오거나, 이유도 없이 서로 장난치며 웃음이 이어질 때면 집안 분위기가 금세 밝아지죠.

 

특히 막내가 걸음마를 시작한 뒤부터는 세 아이가 나란히 서서 장난치거나, 작은 일에도 함께 웃음이 터지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됐어요.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셋이라서 더 좋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요. 아이들이 서로 기대며 함께 자라는 걸 눈앞에서 보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거든요. 세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주변에서 건네는 짧은 응원도 은근히 큰 힘이 되고요.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이어져도 이런 순간들이 쌓이다 보면그래,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슬며시 들어요.





일도 육아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아이 셋을 키우면서 회사에서 마음가짐도 자연스럽게 달라졌어요. 아이들이 커갈수록부모의 모습이 아이에게 비춰진다라는 생각이 더 확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출근하면 그 시간만큼은 맡은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죠. 저는 신규 점포 개발 업무를 맡고 있어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현장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요. 육아로 체력이 떨어지는 날도 있지만, 회사에서는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려고 합니다. 집에서는 아빠로, 회사에서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각자 위치를 잘 지키는 게 저에게는 늘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아이 셋과 함께 지내다 보면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출근하면 잠깐 리프레시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웃음) 물론 회사에서도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지만, 그걸 집으로 가져가지 않으려고 늘 신경 쓰고 있죠. 의외로 아이들이 분위기를 금방 알아채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 컨디션과 마음가짐을 잘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죠. 그래서 요즘은 조깅이나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 일과 육아를 꾸준히 이어가려면 결국 체력이 기본이니까요. 예전보다 체력의 중요성을 정말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웃음)





슈퍼맨 곁의 든든한 조력자

육아와 일을 함께해 나가다 보면, 지금의 일상이 제힘만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 자주 느껴요. 특히 아내는 회사 근무 기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육아휴직으로 아이들과 보내며 하루하루를 묵묵히 채워왔죠. 육아하다 보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생기는데도 늘 차분하게 아이들을 돌보고 집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정말 커요. 아내가 있었기에 제가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워킹대디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었죠.

 

회사에서도 많은 배려를 받았어요. 아이들이 갑자기 아프거나 급한 일이 생길 때 반차를 갑자기 써야 할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팀원들이 흔쾌히 이해해 주고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줬어요. 이런 배려 덕분에 급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가족을 챙길 수 있었죠.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기다 보면 변수가 많지만, 그래도 주변의 도움 덕분에 하루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걸 많이 느껴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31초 영상에는 가족과의 소소한 하루만 담겨 있지만, 그 뒤에는 일과 육아를 함께 이어온 워킹대디 나영준 책임의 노력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웃는 시간도,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내는 순간도 모두 하루를 완성하는 소중한 장면들이죠

나영준 책임처럼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묵묵히 이어가고 있는 모든 워킹맘·워킹대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나영준 책임(BGF리테일 서부산개발팀)

. 임현희

편집. 김도희

사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