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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BGF 사내 칭찬 게시판에는 유난히 따뜻한
기록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 기록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바로 가장 많은 칭찬 글을 남긴 사람과 칭찬의 주인공이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칭찬 뒤에 담긴 진심과 이야기를 지금부터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2010년 입사 이후 15년째 현장을 지키고 있는 백두현 팀장은 올해 사내 칭찬 게시판에 무려 35건의 칭찬 글을 남긴 '칭찬왕'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 속에서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게시판을 찾아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고마움을 남겼는데요. 누군가의 마음을 바로 세우는, 작지만 깊은 힘이 '칭찬'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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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칭찬 게시판에 35건이나 남기셨다고요!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누군가 예전에 저를 칭찬해 준 적이 있었는데, 정말 짧은 글이었는데도 그 시기에 제 자존감을 크게 올려주는 힘이 있더라고요. 그 경험이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도 저와 같은 기분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사한 마음이 생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게시판을 찾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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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뿐 아니라 부장님, 타지역 SC 칭찬까지 남기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으셨나요?
김준현 부장님께 평소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표현이 서툴러서 게시판을 통해 제 마음을 남겼습니다.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웃음) 그래도 글로 적어 놓고 나니 제 마음을 조금 더 솔직하게 전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작년에 같은 팀에서 일했다가 올해 다른 팀으로 이동한 임진국 책임에게도 한 해 동안 정말 고마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함께 보냈던 시간에 대한 감사와, 팀을 떠나도 계속 잘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꼭 남기고 싶었어요. 그 한 줄을 통해 서로가 조금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남기셨던 칭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있을까요?
사실…아내에게 칭찬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웃음) 저희가 사내 부부거든요. 육아와 업무를 함께 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내색 없이 잘 해내는 걸 보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육아와 업무 병행함에도 지치지 않는 모습 칭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던 것 같네요. 사내 부부라 가능한 작은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웃음) 지금 생각해도 그 칭찬은 저에게도 특별한 순간이었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따뜻한 말이 필요하구나’ 하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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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글을 꾸준히 남기면서 팀장님께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칭찬을 꾸준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업무 중심으로 상황을 보았다면, 이제는 팀원의 노력이나 장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렇게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기 시작하니 대화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서로를 대하는 마음이 넓어졌습니다. 또 한 가지 변화라면, 팀원들에게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제가 올린 한 줄이 누군가의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말 한마디도 더 따뜻하게 하려 노력하게 됐죠. (웃음) 이런 작은 마음가짐의 변화가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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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내 칭찬 문화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더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분기별 횟수 제한이 풀리면 자연스럽게
칭찬이 더 활발해지고, 서로의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도 넓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칭찬은 작지만 누군가의 에너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요. 더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문화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백두현 팀장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올해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지나왔을까? 궁금해집니다.
이어서 올해 감사 인사와 칭찬을 가장 많이 받은 두 책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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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칭찬을 가장 많이 받은 두 분입니다. 처음 칭찬 글을 봤을 때 어떠셨나요?
김예리 책임 운영점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라 매일 배우고 적응하느라 정신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칭찬 알림이 와서 솔직히 ‘내가 뭐 했더라...?’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웃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뜻이니까 기분은 정말 좋았고, 동시에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김연하 책임 저는 칭찬 글을 보면 먼저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요. ‘좀 더 잘할걸…’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거든요. 그래서 어떤 글은 두 번, 세 번 다시 봤던 적도 있습니다. 일이 복잡하거나 마음이 힘들던 날이면 특히 더요. 그런 글들이 오히려 제 마음을 다시 세우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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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칭찬 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줄은 무엇인가요?
김예리 책임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은 최근에 받았던 글이에요. 일정과 방향을 계속 맞춰가야 해서 쉽지 않던 현장이었는데, 담당 SC와 한 팀처럼 자주 소통하며 잘 마무리했던 곳이었거든요. 그 글을 읽는 순간 자연스럽게 그 현장이 떠올라 더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또 “딱 필요했던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라는
한 줄도 오래 기억에 남아요. 제가 드린 지원이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말이라 큰 힘이 되었어요.
김연하 책임 “저의 폐점 철거 메이트…”라는 글이 있는데, 읽자마자 누가 써주셨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웃음) 당시 더운 날씨에 조율해야 할 부분도 많아 쉽지 않은 현장이었는데, 그 문장을 보니 ‘그래도 잘 해냈구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또 “지금껏 만나본 시설팀 담당님 중 역대 1등입니다”라는 칭찬도 인상 깊게 남아 있어요. 조금 쑥스럽지만 정말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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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칭찬을 받게 된 ‘나만의 업무 방식’이 있다면요?
김예리 책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빠른 피드백이 고마웠다’는 이야기였어요. SC 시절 경험 덕분인지 점주님 대응이 급할 때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잘 알고 있어서 가능한 한 빨리 답변드리려고
합니다. 불가한 건은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려고 하고요. 그래야
서로 오해 없이 현장이 진행되고 다음 리뉴얼 때도 도움이 되거든요.
김연하 책임 저는 성격이 워낙 급해서 일이 생기면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해요. (웃음) 특히 SC분들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시설 관련 업무는 지체되지 않도록 신속히 처리하려 했는데요. 그런 속도감이 긍정적으로 전달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연차 분의 칭찬을 보면 예전 제 모습이 떠오르는데, 그런 순간들이 제 초심을 다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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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하시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두 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현장 대응’은
어떤 모습인지도 들려주세요.
김예리 책임 현장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SC 시절 함께했던 선후배들을 지원팀에서 다시 만나 고민을 나눌 때예요. 또 신입 SC분들이 제가 안내한 내용을 바탕으로 점점 더 정확하게
요청을 보내올 때 “아, 도움이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현장
대응은 모두가 조금 더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빠르고 명확하게 도와드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김연하 책임 예상치 못한 구조물이나 도면과 다른 상황을 마주하면 잠시 당황스럽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서 결국 완성된 점포를 볼 때 큰 보람을 느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현장 대응은 단순히 답을 드리는 것을 넘어, 현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함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진짜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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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년 목표나 전하고 싶은 감사 인사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김예리 책임 올해 여러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칭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내년에도 충남지역부 운영점을 맡게 된 만큼
더 든든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큰 사고 없이, 특이사항 없이 편안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랍니다!
김연하 책임 저도 올해 유난히 많은 칭찬을 받아 정말 감사했고, 그만큼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습니다. 내년에는 처음 근무했던 충북 지역부를 다시 맡게 되어 더 의미 있고 기대가 돼요. 새로운 환경에서도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즐겁게 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칭찬은 작지만 힘 있는 표현입니다. 누군가의 하루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기도 하죠. 2026년에는 더 많은 칭찬이 더 많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오가길 바라며 BGF LIVE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록하겠습니다.

인터뷰·이미지 제공. 백두현 팀장(BGF리테일 경남영업5팀), 김예리·김연하
책임(BGF리테일 시설지원2팀)
글. 최효정
편집. 김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