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목표를 향한 환상의 하모니, BGF리테일 CVS ‘팀웍’ 수상팀 이야기

매거진 2026.01.20 #BGF리테일 #CVS #팀웍


‘NEW *OPC 시스템은 여러 부서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기획부터 개발, UX, 데이터, 교육까지 각자의 역할은 달랐지만, 방향은 하나였죠. 누가 잘했는지보다어떻게 함께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겼던 이 시간은 2025년 4분기 ‘팀웍부문 C.V.S(Core Value Star)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그 결과 뒤에 있었던,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간 순간들을 만나봅니다.


  *OPC: CU 점주님용 점포 관리 시스템



 

좌측에서부터 이정환 책임, 허지현 책임, 이나라 수석, 허은실 책임

 

 

NEW OPC, 점주님의하루를 다시 설계하다

이나라 수석 OPC는 점주님이 매일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시스템입니다. 발주부터 매출 관리, 운영 판단까지 점포 운영의 거의 모든 흐름이 여기서 시작되죠. 그래서 이번 NEW OPC 프로젝트는 단순히 화면을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점주님의 하루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일에 가까웠어요. 기존 OPC가 정보를보여주는데 초점이 있었다면, NEW OPC는 보자마자, 이건 지금 해야겠다하고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게끔, 점주님이 가장 편하게 점포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이정환 책임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꽤 컸습니다. 기존 구조에 기능을 조금씩 얹는 방식이 아니라, 데이터 흐름과 업무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야 했거든요. 기획 의도는 충분히 공감했지만, 이걸 실제 현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래도 각 부서에서 왜 이 기능이 필요한지 충분히 공유해 주셨기 때문에, 결국가능한 방식을 함께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의 중심을 잡은 미래전략팀

 

각자 다른 자리에서, 같은 곳을 보다

이나라 수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점주님 기준으로 다시 보자였어요. 기획을 하다 보면 회사 입장에서 좋아 보이는 기능도 많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점주님이 쓰기 어렵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설문이나 인터뷰, 실제 사용 데이터를 최대한 기준으로 삼으려고 했고, 그게 팀 간 의견을 조율할 때도 큰 도움이 됐어요. 이 기준을 계속 공유하고 맞춰가기 위해 소통 방식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 방과 Flow 채팅을 만들어 이슈를 쌓아두지 않고 바로바로 공유했고, 매주 정기 회의로 진행 상황을 점검했죠. 의견이 갈릴 때는 결국점주님 기준으로 다시 보자는 말로 정리했고요. 이 공통 언어가 있었기 때문에, 부서가 달라도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기획을 현실로 만든 점포시스템팀&IT기획팀&빅데이터팀

 

이정환 책임 기획 방향에는 충분히 공감했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부담이 되는 기능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실시간 처리나 기존 데이터 구조 문제처럼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거든요. 그럴 때 그냥안 됩니다라고 하기보다는, 점주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대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서로가 중요하게 보는 핵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율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점주님의 더 편한 하루를 설계한 UX Design Lab

 

허지현 책임 UX 입장에서도 기준은 같았습니다. 홈 화면이나 발주 화면에서점주님이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으로 갈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어요. 운영이나 개발 부서에서 실제 사용 맥락을 많이 공유해 주셔서, 설계하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고요. 혼자였다면 절대 만들 수 없는 구조였는데 저희 팀을 포함해 여러 부서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웃음) 

 

 

 

NEW OPC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킨 점포교육팀

 

허은실 책임 교육팀에서도 점주님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방식과 흐름을 계속 고민했습니다.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져도, 점주님이 부담스럽게 느끼면 결국 쓰이지 않거든요. 특히 기존 점주님들 중에는 시스템 변경에 보수적인 분들도 많기 때문에, ‘왜 바뀌었는지’, ‘이 기능이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가장 신경 썼어요. 교육 콘텐츠 역시 점주님 기준에서 필요성과 활용도를 풀어내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익숙하지만 더 편한변화를 만들기까지

허지현 책임 기존 시스템에 익숙한 점주님들이 많다 보니, 완전히 새로운 화면보다는 익숙하지만 더 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문구 하나, 버튼 위치 하나까지도 계속 점검하며 조정했고, 여러 부서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완성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졌다고 느꼈습니다. OPC는 일반적인 모바일 환경이 아니라 전용 기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UX 설계에서도 실제 사용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미래전략팀과 점포시스템팀에서 점주님들의 발주 습관과 기기 사용 방식을 공유해 주신 덕분에, 익숙한 사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흐름을 자연스럽게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이나라 수석 UX 팀과 협업하면서 개인적으로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정보가 잘 보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사용자가 어떤 순서로 보고 어디서 멈추는지가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OPC 홈 화면을 사용자 관점에서 전면 재설계하면서, 기획의 방향도 더 분명해졌던 것 같아요.

 

이정환 책임 UX 설계가 구체화되면서 시스템 쪽에서도 방향을 잡기가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단계별 정보 노출 방식처럼 사용자의 행동 흐름에 맞춘 구조 덕분에, 데이터 로직을 단순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성, 두 가지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었던 지점이었습니다.

 

허은실 책임 NEW OPC 시스템은 신규 점주님뿐만 아니라 기존 점주님들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이라, 교육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시스템이 왜 바뀌었는지, 이 기능을 쓰면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셔야 하거든요. 그래서 단순히이렇게 바뀌었습니다가 아니라, 실제 운영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를 구성했습니다. 일정이 빠듯해서 쉽지는 않았지만, 팀 전체가 함께 시스템을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준비했어요. 혼자였으면 절대 못 했을 것 같아요. (웃음)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이나라 수석 팀을 대표해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이 일은 분명히 팀 전체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기획부터 현장 소통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누가 시켜서 움직인 게 아니라, 각자 자기 일처럼 붙어서 고민해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가 길어질수록 팀원들 각자의 경험과 시선이 큰 힘이 됐고, 그 에너지가 NEW OPC를 완성하는 원동력이 됐어요.

 

이정환 책임 개발과 시스템 안정성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보니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아요. 그래도 기술적인 고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팀장님과 팀원들이 믿고 맡겨준 덕분에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밤낮으로 함께 고민해 준 동료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를 여기까지 끌고 오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허은실 책임 교육 콘텐츠 제작 일정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특정 담당자에게만 일이 몰리지 않도록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눴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영상 제작과 교육 업무를 병행해야 했지만, 팀원들이 교육 현장을 더 맡아주면서 계획했던 일정 안에 결과를 낼 수 있었고요. 그 과정에서 팀웍의 진짜 의미를 체감했습니다.

 

허지현 책임 UX 설계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팀 내부는 물론 유관 부서와의 협업이 필수였습니다. 운영과 개발, 기획 조직에서 실제 사용 맥락을 공유해 준 덕분에 설계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그 과정을 함께한 팀원들의 책임감과 몰입이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해요. 

 

 



프로젝트 뒤에 남은 진짜 성과

이나라 수석 이번 NEW OPC 프로젝트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각자가 자기 일처럼 붙어서 고민해 준 프로젝트였습니다. 좋은 시스템보다 먼저, 좋은 팀웍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정환 책임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기술적인 성과도 의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팀웍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지지해 준 팀장님과 동료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갈 수 있었어요. 여러 부서가 함께였지만, 같은 팀처럼 움직였던 경험이었습니다.





허지현 책임 모든 팀이 같은 목표를 보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힘이었어요. 의견이 다를 때도 결국점주님에게 정말 편할까?”로 다시 돌아가 조율할 수 있었고요.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 자체가 오래 기억에 남을 프로젝트입니다.

 

허은실 책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팀웍이라는 게 단순히 사이가 좋은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고, 필요할 때 기꺼이 도와주는 분위기. 그게 있었기에 이번 결과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을 향해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였던 이들의 방식이, 팀웍의 의미를 다시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나라 수석(BGF리테일 미래전략팀), 이정환 책임(BGF리테일 점포시스템팀), 허지현 책임(BGF리테일 UX Design Lab), 허은실 책임(BGF리테일 점포교육팀)

. 최효정

편집. 김도희

사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