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꿔야 할까." 전북영업5팀은 쉽지 않은 매출 위기 속에서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바로 실행으로 옮겼죠. 그렇게 하나씩 변화를 만들어가며, 팀은 점차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전북영업5팀의 '원팀' 이야기, 지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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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고, 믿어주고, 응원하고
위기 속에서 빛난 One-Team 정신의 전북영업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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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전북영업5팀은 전사 매출 하락 최하위라는 쉽지 않은 상황과 마주했습니다. 인구 소멸 지역이라는 환경적 제약에 더해 대형 식자재마트 출점으로 상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주요 고객이었던 외국인 근로자 이탈까지 이어지며 점포를 찾는 고객 자체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였죠.
수치뿐 아니라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역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었습니다. 이대로라면 팀 분위기까지 흔들릴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전북영업5팀은 결과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단순한 ‘부진’이 아닌 방향을 점검해야 할 시점으로 받아들였고, 점포별 변화와 고객 반응을 서로 공유하기 시작했죠. 시선을 바꾼 순간, 팀의 움직임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좌측에서부터 박성현 책임, 김효준 책임, 서인애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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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영업5팀은 조직개편 이후 90% 이상이 신규 인원으로 구성된 팀이었습니다. 서로를 충분히 알기도 전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오히려 ‘같은 방향’을 맞추는 데 집중하면서 빠르게 팀의 중심을 잡아갔습니다. 의견은 자유롭게 나누되, 실행은 하나로 모으는 방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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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기준은 명확했습니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가'였죠. 매일 아침 진행된 스탠딩 미팅에서는 단순한 수치 공유를 넘어 고객 반응과 진열 변화, 판매 흐름까지 함께 점검했습니다. 실적이 저조한 구역은 다른 팀원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함께 방문하며 실행력을 높여갔죠. 그렇게 '내 점포'보다 '우리 팀'을 먼저 생각하는 문화가 점차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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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이 정리되자, 팀은 무엇을 더 할지보다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지를 먼저 세웠습니다. 점포별 데이터를 하나씩 들여다보며 매출 흐름과 상품 운영 방식을 다시 점검했고, 고객이 실제로 선택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을 구분했습니다. 감이 아닌 근거로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거죠.
점주님들과의 협업 방식도 자연스럽게 달라졌습니다. 점포별 데이터를 함께 보며 점포 특성을 공유했고, 실제 수요가 확인된 상품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했죠. 바나나, 봉지면, 고구마처럼 회전이 빠른 상품을 중심으로 발주와 진열을 조정하며 운영 방식도 함께 바꿔나갔습니다. 점주님들도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전략에 신뢰를 보이며 협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성현 책임 “점포별 데이터를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막연했던 부분들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상품이 왜 잘 팔리는지 기준이 보이니까, 점포 운영 방향도 자연스럽게 맞춰지더라고요. 그렇게 기준이 잡히면서 팀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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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잡히자, 현장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졌습니다. 점주님들과 함께 발주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다시 설계했고, 점포별 상황에 맞게 전략을 적용해 나갔습니다.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고객에게 보여줄 것인지까지 함께 고민하는 단계로 확장됐죠.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 이슈나 협력사 조율, 점포별 반응 차이 등 다양한 변수도 발생했죠. 하지만 사전에 기준을 세우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 둔 덕분에 빠르게 방향을 수정할 수 있었고, 일 단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을 계속 보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략은 점점 디테일해졌고, 일부 점포에서는 매출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김효준 책임 “현장에서 실행하다 보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빠르게 방향을 조정했죠. 그렇게 하나씩 보완해 나가다 보니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한 계획보다, 실행하면서 계속 보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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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팀은 중요한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무엇을 파느냐만큼,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이었죠. 이후에는 진열 위치, 행사 구성, 고객 동선까지 함께 고민하며 운영 방식을 계속 다듬어 나갔습니다. 전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걸 직접 경험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운영 방식도 달라졌는데요. 단순 발주 중심에서 벗어나 점포별로 판매 방식을 설계하는 흐름이 만들어졌고, 각 점포의 환경과 고객 특성에 맞춘 실행력이 더 강화됐죠. 특히 선배들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방향을 잡아주면서 팀 전체의 중심이 단단해졌고, 그 흐름이 팀원들의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인애 주임 “막내 입장에서는 선배님들의 경험이 큰 기준이 되어줬어요. 이전에 비슷한 상황을 극복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관리하면 결국 결과로 이어진다’라는 확신을 보여주셔서, 저도 불안함보다는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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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영업5팀의 변화는 실행 방식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한 팀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행사 전략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곧바로 팀 전체로 공유됐죠. 이후 각 점포 특성에 맞게 적용되며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인애 주임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팀 전체로 확산되고, 각 점포에서 다시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인상깊었어요. 그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순간에 ‘우리가 정말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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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공은 팀 전체의 확신으로 쌓였고, 그 흐름은 2026년 1분기 C.V.S ‘팀웍’ 부문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북영업5팀에게 남은 건 성과 그 자체만은 아니었는데요. 함께 움직인 시간, 서로를 믿고 실행했던 경험, 그리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쌓인 팀워크였죠. 누구 하나 ‘내 일’에만 머물지 않았던 팀. 전북영업5팀을 움직인 힘은 결국 ‘원팀’이라는 단단한 연결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책임·김효준 책임·서인애 주임 (BGF리테일 전북영업5팀)
글. 임현희
편집. 김도희
사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