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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팝업스토어는 꼭 성수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제는 핸드폰 안에서도 새로운 팝업을 만나게 되죠. 포켓CU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재미를 앱 안으로 옮겨, 매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상품이 올라올지 기다리게 만드는 위클리 팝업!
그 비하인드를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정찬결 책임에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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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나 홍대에서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거기서만 볼 수 있는 것, 지금만 살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감각을 모바일 안으로 가져오면 어떨까요? 위클리 팝업은 “오프라인 팝업의 재미를 앱 안에서도 만들 수 없을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SNS에서 화제가 된 트렌드 상품부터 기간 및 수량 한정판 제품까지. 편의점이라는 기존 카테고리를 넘어 조금은 낯설고, 트렌디하게 “편의점에서 이런 것도 판다고?” 싶은 상품들을 포켓CU 앱 안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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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팝업은 지나가다가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괜히 줄 서 있는 걸 보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앱 안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고객이 한 번 스쳐
지나가면 그대로 놓쳐버릴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위클리 팝업은 상품 구성만큼이나 “어떻게 하면 한 번쯤은 눈길이 가게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포켓CU 메인 최상단에 움직이는 아이콘을 배치한 것도 그런 이유였는데요. 앱을 켰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무는 위치에 위클리 팝업을 노출해 자연스럽게 유입을 유도한 것입니다.
위클리 팝업 페이지 안으로 들어온 이후의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지금 진행 중인 팝업뿐 아니라 다음 주 예정 상품, 이전 히스토리까지 함께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둘러보게 만드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페이지보다, “이번 주엔 또 뭐 올라왔지?” 하고 들어가 보게 되는 공간에 가까워진 거죠.
위클리 팝업의 핵심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지금 아니면 못 산다.” 기간 한정, 수량 한정이라는 포인트에 집중한 건데요. 실제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특히 초기 테스트 형태로 운영했던 ‘플래시 팝업스토어’ 당시에는 고객들의 구매 전환 속도가 기대 이상이었죠. 상품력이 좋아서라기보다, “지금 놓치면 끝날 수도 있다”라는 감각이 구매를 움직였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상품 자체뿐 아니라 어떻게 기대감을 쌓고 어떻게 기다리게 만들 것인지까지 함께 설계하게 되었죠. 대표적인 장치가 바로 ‘커밍순 티징’이었습니다. 다음 팝업을 예고하고, 호기심을 조금씩 쌓아가는 방식을 통해 위클리 팝업은 놓치고 싶지 않은 경험을 만들고자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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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팝업이 재미있는 이유는 상품의 범위가 예상 밖이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명품 가방 기획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개봉 시기에 맞춰 프라다 가방을 판매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는데요. 사실 내부에서도 고민은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명품을?” 조금 낯설 수도 있는 조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결과는 예상 이상이었습니다. 준비한 수량 대부분이 빠르게 판매됐고, 합리적인 가격과 정품 인증에 대한 신뢰가 고객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대로 아쉬움이 남았던 사례도 있었는데요. ‘아이헤이트먼데이’ 양말 팝업입니다. 요일별 디자인이라는 재미 요소는 분명했지만, 포켓CU 고객층과의 적합성에서는 기대만큼 반응이 이어지지 않았죠. 우리 고객이 정말 좋아할 만한 결을 읽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펩시
고속 충전기 위클리 팝업
처음에는 아무래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고객들도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내부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이 반응이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 반응은 달랐죠. 귀엽고, 트렌디하고, 취향을 자극하는 상품에는 생각보다 가격 저항이 낮았던
겁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펩시콜라 고속충전기랍니다. 일반
고속충전기보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었지만, 실제 고객 반응은 꽤 뜨거웠는데요. “귀여워서 샀다”,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라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충전기라는 기능적인 제품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취향 소비처럼 받아들였던 셈이죠. 이런 반응들을 보면서 고객들은 꼭 ‘싼 상품’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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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팝업을 운영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프로젝트로 꼽는 건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스프레드 팝업입니다. 당시 SNS에서는 두바이 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정말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는데요. 그냥 먹어보는 걸 넘어서, 직접 만들어 먹는 레시피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분위기였죠. 실제로 이런 상품은 타이밍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트렌드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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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선정부터 미팅, 협의까지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배송까지 2주 이상 걸리던 상품이었던 만큼, 위클리 팝업에서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죠. 수량 확보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직접 발로 뛰며 준비했던
프로젝트라 더 애정이 가는 팝업이에요. 잘 팔리는 상품의 핵심은 “지금
사람들이 어떤 걸 궁금해하고 기다리고 있는가”를 얼마나 빠르게 읽어내느냐가 중요한 걸 알게 되었죠.
앞으로 위클리 팝업이 지향하는 방향도
분명합니다. “편의점에서 이런 것도 판다고?” 그 인식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편의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상품, 쉽게
구하기 힘든 아이템, 그리고 피식 웃게 되는 재미있는 기획까지! 위클리
팝업은 단순한 판매 채널이 아니라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기다리듯 포켓CU 앱을 보게 만드는 서비스가
될 거예요. 지금은 새로운 캐릭터 협업 굿즈도 준비 중입니다. 어쩌면
다음 위클리 팝업에서는 예상 밖의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정찬결 책임(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글·편집. 김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