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넘어 육아 메이트로, BGF리테일 아빠들의 사내동호회 이야기

매거진 2026.05.21 #CU DIARY #사내동호회 #가정의달 #육아대디


회사에서는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서툴고 다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BGF리테일 사내 동호회아빠! 어디가?이야기인데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우고, 동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들을 따라가 봤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BGF리테일 아빠들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볼까요?


 

 

 

좌측부터 총무팀 송지훈 책임, 홍보팀 김동욱 책임, 경기동영업4팀 조용남 책임,

 

ESG팀 정유민 책임, 조직문화팀 정재화 수석, 강서영업3팀 곽경림 책임 

 

바쁜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어느새 잠든 아이 얼굴만 보게 되는 날도 있습니다. 퇴근 후 놓쳤던 시간, 주말에 다시 채우기 위해 아빠들이 모였습니다. 아이와 조금 더 오래 웃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BGF리테일 사내 동호회 <아빠! 어디가?>에는 현재 7명의 아빠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이름은 익숙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한 달에 한 번, 작은 소풍처럼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의 추억은 물론 육아의 고민과 경험까지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왕송호수였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 아이들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의견이 모였었죠. 사내 동호회 멤버 중 김동욱 책임의 추천으로 왕송호수 근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선택됐는데요. 드론 취미를 즐기던 조용남 책임의 제안까지 더해지며 이날의 특별 활동은 자연스럽게 드론 체험으로 이어졌습니다.

드론이 하늘 위로 떠오르자, 아이들의 시선도 함께 움직였는데요. 아이들과 드론을 따라 함께 뛰어다니고, 아이의 웃음소리에 더 크게 웃던 순간들. 아이보다 더 신난 건 어쩌면 아빠들이었을지도!

 

 


 

넓은 잔디밭 위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습니다. 드론이 하늘 위로 떠오를 때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였고, “우와!” 하는 짧은 감탄 뒤에는 금세 웃음소리가 이어졌는데요. 드론을 기다리는 시간조차 지루할 틈 없이 놀이가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장난치는 순간마다 현장은 더욱 활기차게 채워졌습니다.

처음 해보는 경험 앞에서 망설임보다 설렘이 더 컸던 아이들은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눈을 반짝였고, 서로 먼저 보여주겠다며 잔디밭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했죠. 그렇게 쌓여가는 웃음소리 덕분에 이번 주말 활동은 평소보다 훨씬 더 북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졌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 본 하루로 남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뛰놀고, 처음 보는 드론을 올려다보며 웃었던 순간들. 주말은 그렇게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으로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아빠! 어디가?> 사내 동호회 활동은 아빠들의 일상에도 조금씩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퇴근 후 아이와 놀이터에 가는 시간이 늘어나고, 주말마다 먼저 아이와 어디를 갈지 고민하게 된 것인데요. 바쁜 일상 속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미안함은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 조금씩 옅어졌고, 가족과 보내는 순간들은 더 자연스럽고 익숙한 일상이 되어갔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도 생기고, 육아의 고민도 혼자 짊어지기보다 동료와 나누며 함께하게 됐는데요. 그렇게 주말은 아빠로서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아이와 함께 웃는 시간이었죠.

 

 


 

회사에서는 늘 업무로만 마주하던 동료들의 모습도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하던 동료들도 아이들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아빠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아이가 부르는 작은 목소리에도 가장 먼저 반응하고, 서툰 행동 하나에도 끝까지 눈을 맞춰주는 모습에서 평소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다정함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모습을 보며 좋은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정유민 책임님 회사에서는 조금 차갑고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훨씬 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동료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들도 많고, 정말 인간답게 보이더라고요. 하하.

 

곽경림 책임님 다른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돌아보게 됐습니다. 아이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실제로 그렇게 변화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드론 체험뿐 아니라 물놀이, 나들이, 숲 체험까지. 아빠들의 사내 동호회는 매달 아이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활동도 달라졌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속도만큼 아빠들의 주말 풍경도 조금씩 바뀌었는데요.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육아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는시간을 내야 하는 일처럼 느껴졌던 육아가 어느새 가장 먼저 주말 계획에 넣고 싶은 시간이 되었고, 아이와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순간조차 즐거움으로 바뀌었다는 건데요.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육아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게 되고, 가족과 보내는 순간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된 셈입니다.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이 필요하다면, 다음 주말에는 <아빠! 어디가?>와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정유민 책임님 육아는 혼자 하면 생각보다 훨씬 부담스럽고 지칠 때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다른 아빠들과 시간을 보내고 경험을 나누다 보니, 육아 자체를 조금 더 즐겁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엔 아이랑 뭐 하지?’ 같은 고민도 예전보다 덜 막막해졌고요. 지난달에는 식목일을 맞아 BGF 숲에서 나무 심기 활동도 했는데, 그 이후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먼저우리 아빠 회사는 BGF예요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회사에 대한 애착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되는 부모님들이 있다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드는 경험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아빠들의 동호회에서 함께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하.

 

곽경림 책임님 일도 하고 육아도 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순간이 많지만, 아이가 웃어주거나아빠 사랑해한마디 해줄 때면 그날 힘들었던 게 다 괜찮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다른 아빠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저도 자연스럽게 많이 배우게 됩니다. ‘나도 아이에게 조금 더 다정한 아빠가 되어야겠다하는 생각도 자주 들고요. 저 역시 아직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계속 배우고 노력하는 중이라, 기회가 된다면 저희 동호회에 놀러 오세요!

 

 

 

 

 

인터뷰. 정유민 책임님(BGF리테일 ESG), 곽경림 책임님(BGF리테일 강서영업 3)

사진. 김홍일

글· 박현영

편집. 김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