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러 배낭 속 마법 같은 ‘매직밤’

매거진 2026.07.13 #CU NOW #라면국물제로 #매직밤 #등산문화 #ESG캠페인

 

산에서 라면을 먹은 뒤 남은 국물,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CU는 산림청·블랙야크와 함께 ESG 캠페인 <Mountain Saver, MAGIC BOMB>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은 제품 하나로 라면 국물을 간편하게 굳혀 되가져가는 새로운 실천인데요. 산을 깨끗하게 지키는 습관에서 시작해, 지속 가능한 등산 문화로 이어지는 캠페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김지현 책임 BGF 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에서 브랜드 캠페인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콜라보 상품부터 콘텐츠까지 마케팅 전반을 기획 운영하며 CU만의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라면국물제로> 캠페인은 브랜드마케팅팀 송예진 책임님과 함께 산림청, 블랙야크와 함께 진행해왔습니다.

 

김민기 팀장 블랙야크에서 '명산100'으로 잘 알려진 아웃도어 플랫폼, BAC(블랙야크 알파인 클럽)를 담당하고 있어요. 명산 인증 프로그램을 비롯해 트레킹, 트레일러닝 대회 등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라면국물제로 캠페인

 


김지현 책임 등산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산에서 발생하는 라면 국물 무단 투기가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CU는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인 만큼, 등산객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했습니다.


김민기 팀장 산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도 자연에 오래 남을 수 있어요. 등산 중 먹는 라면은 산행의 묘미지만, 국물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저 역시 그 불편함을 직접 경험해 봤고, 주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접해왔기에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관약산 라면 국물 웅덩이 이슈(26.05) 및 라면국물 제로 캠페인 소개 (KBS, 26.06.08)

 


포켓CU 앱 내 진행되고 있는 #라면국물제로 캠페인 이벤트

 


김지현 책임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참여하기 어렵다면 행동으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 파트너가 각자의 강점을 모았습니다. CU는 생활 속 접점을, 블랙야크 BAC는 등산 커뮤니티와의 연결성을 담당했고, 우리나라 산림을 관리하는 산림청이 함께하며 캠페인의 공신력을 높였죠. 참여 방식도 포켓CU 앱에서 인증서를 다운로드해 점포에 제시하면 매직밤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장벽을 낮췄습니다.

 

 

 

 

김지현 책임 매직밤(MAGIC BOMB)은 남은 라면 국물을 젤리 형태로 굳혀 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에요. 작은 알약 하나로 국물을 마법처럼 굳힌다는 점에서 '마법 같은 한 방, 매직밤'이라는 콘셉트를 도출했습니다. 캠페인 영상은 라면 국물 무단 투기로 실제 영향을 받는 산속 생태계에 주목해 청설모, 개구리 등 야생동물을 화자로 설정했어요. 공개 시점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에 맞춰 생태계 보호의 의미를 더했고, 현재 전 채널 누적 조회수 400만 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BAC 웹사이트에 소개된 캠페인과 매직밤을 체험하는 BAC 도전자들

 


김민기 팀장 BAC 버스 프로그램은 많은 도전자가 명산100 도전의 첫 발을 떼는 프로그램이에요.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분들께 캠페인의 취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접점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단순히 매직밤을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행 전 셰르파의 안내와 체험을 통해 국물 처리가 왜 중요한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설악산, 속리산 등 주요 명산에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홍보까지 이어졌는데요. BAC 도전자들은 그동안 20만 회의 클린 인증을 남겨왔을 만큼 산을 아끼는 마음이 큰 분들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산을 내가 먼저 지킨다'는 그 마음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cu_official 스토리 속 참여자들의 매직밤 인증 릴레이

 


김지현 책임 SNS 인증 이벤트에서 '이런 아이디어는 신박하다', '라면 국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생각지 못했는데 중요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인증 사진과 함께 주변에도 알려주겠다는 반응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 기관과 브랜드가 함께한 프로젝트라 조율 과정이 쉽지 않았던 만큼, 공감해 주시는 모습에 더 큰 보람을 느꼈죠.

 

김민기 팀장 대부분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휴대가 편하다는 반응이었어요. 남은 국물을 휴지로 처리하면 젖거나 냄새가 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매직밤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죠. 이전에는 국물 처리를 고민하거나 억지로 먹는 경우도 있었다면, 이제는 편하게 챙겨 내려오는 선택지가 생긴 겁니다. 작은 도구 하나가 행동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김지현 책임 거창한 환경 운동보다 '오늘 한 번의 작은 실천'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편의점을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드는 브랜드로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CU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 속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습니다.


김민기 팀장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환경 보호를 부담이 아닌 자연스러운 산행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었어요. 블랙야크는 2013년부터 클린 마운틴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히말라야 환경 보호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요. 지난 50년이 극한의 자연 속 생존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산행'이 특별한 실천이 아니라 기본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무심코 버린 라면 국물 한 그릇도 산속 생태계에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다음 산행에서는 배낭 속 매직밤 하나로, 깨끗한 산을 지키는 실천에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산림청과 CU 그리고 블랙야크가 함께한 #라면국물제로 캠페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김지현 책임(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김민기 팀장(블랙야크 BAC)

. 홍미랑

편집. 김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