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반복되는 18,000개의 데이터 가공 업무. 누군가는 '원래 그런 일'이라며 묵묵히 수동 작업을 이어갈 때, "이거 좀 더 편하게 할 수 없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 이가 있습니다. 비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AI를 파트너 삼아 엑셀 VBA의 벽을 넘고, 결국 클릭 한 번으로 업무를 효율화 한 점포회계팀 이건표 책임을 만났습니다. 불편함을 혁신의 기회로 바꾼 그의 특별한 '학습'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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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포회계팀에서 특별장려금과 기타매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표 책임입니다. 우선 생각지도 못하게 C.V.S.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사실 제가 대단한 기술이 있어서 시작한 일은 아니었어요. 그저 평소 일하면서 느꼈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BGF의 핵심가치 '학습'은 '불편함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이번 사례도 매월 반복되는 단순 작업이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느꼈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낯선 엑셀 VBA와 AI라는 도구에 직접 부딪혀보면서 얻어낸 결과물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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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 업무 중에는 매달 18,000개가 넘는 데이터를 4개의 파일로 일일이 쪼개서 올리고 다시 취합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사실 '원래 그런 업무'라고 치부하면 그만일 수도 있었죠. 하지만 그 단순 반복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 시간만 줄여도 내 본연의 업무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을 텐데..."
이 간절함이 저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비개발자인 내가 자동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이 비효율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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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엑셀 VBA와 API를 접했을 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알 수 없는 코드들이 화면에 뜰 때면 '역시 전문 영역은 다른가' 싶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죠. 그때 제 든든한 학습 파트너가 되어준 것이 바로 'ChatGPT'였습니다.
저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옆자리 수석님'이라고 생각하고 대화했습니다. 에러가 나면 혼자 끙끙 앓기보다,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이거 왜 안 되죠?" 라고 다시 물어봤어요. 그렇게 대화하듯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기서 저만의 작은 노하우가 있다면 '구체적인 넘버링 질문법'입니다. 단순히 "코드 짜줘"가 아니라, "공공데이터포털 API를 쓸 거고, 선택한 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값을 가져오는 함수를 만들어줘"처럼 제가 원하는 결과물의 형태를 정확히 짚어주는 것이죠. 질문을 구체화할수록 AI는 더 완벽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1787105209621412_[BGF Live] 매거진_타이틀_04_0729.png](/assets/upload/image/editor/202608191106492039579138.png)
마침내 클릭 한 번에 18,000개의 데이터가 오류 없이 쫙 불려 올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신기하고 뿌듯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 건 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만든 툴을 팀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교차 검증을 요청했습니다.
혼자 테스트할 때는 몰랐던 자잘한 오류들을 팀원들이 실제 실무 케이스로 써보면서 잡아주셨어요. 귀찮은 내색 없이 피드백을 주신 유관 부서 담당자분들 덕분에 프로그램이 훨씬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단축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 툴 덕분에 일이 너무 편해졌어요"라는 동료들의 피드백을 들을 때 개발자가 아닌 일반 실무자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성취감을 맛보았습니다.
![1787105243307944_[BGF Live] 매거진_타이틀_05_0729.png](/assets/upload/image/editor/202608191107232036747701.png)
